"놀이공원 게임 대신 농촌체험을 하고 나니 할 땐 힘들었지만 뜻 깊은 시간이었어요."
천주교대구대교구 어린이 주보 '무지개'의 기자단이 15일 성주의 한 농가에서 콩 따기 체험을 하며 수확의 계절, 농민들의 땀방울을 되새겼다.
자연 속에서 농민들의 노고를 느끼고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이날 '무지개 기자단 문학기행'은 매주 각 본당 소식을 전하는 초교생 23명을 비롯해 청소년 담당 김호균 신부 등이 함께 참가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농사일을 해본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콩의 대를 꺾을 때 따끔따끔한 고통을 참아가며 자연의 고마움과 농민들의 노고, 여럿이 함께하는 노동의 기쁨을 함께 느꼈다.
'무지개 기자단'은 이날 아침 일찍 교구청을 출발, 성주 야생화 박물관을 둘러보고 농촌 체험이 끝난 후 도자기 공예장을 방문하고 돌아오는 길, 버스 속에서 자연과 이웃들의 고마움을 곱씹어보며 이날의 체험을 기사로 작성하며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무지개'는 천주교대구대교구의 어린이 주간신문으로 4~6학년의 초교생들이 선발돼 각 본당의 소식을 매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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