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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상수도요금 내년부터 15%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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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의 상수도 요금이 내년부터 평균 15%가량 인상된다.

20일 포항시에 따르면 상수도 재정의 만성적인 적자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 재원 확보를 위해 2004년 이후 동결돼 온 상수도요금을 내년 1월부터 평균 15%가량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가정용 단가는 ㎥당 447.8원에서 520.8원으로 16.3%가 인상되고 일반용(업무)은 18.8%, 일반용(영업)은 8%, 대중탕용 8.8%, 공업용은 각각 15%가 인상된다.

시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상수도 물 생산원가는 798.6원인 반면 판매단가는 598.7원에 그쳐 경영수지 적자가 2003년 54억7천여만원, 2004년 69억3천800만원, 2005년 97억4천200만원 등 갈수록 악화돼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시는 요금 인상으로 연간 44억여원의 추가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누수율을 줄이기 위해 2012년까지 400억여원을 투입해 노후관로 226km와 노후 계량기 3만4천여전을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

그러나 기존 동지역과 읍.면지역으로 이원화된 요금체계를 단일화하기로 해 4인 가정이 월 16톤 사용 기준으로 현재 동지역 7천640원, 읍.면지역 5천840원에서 일률적으로 8천260원으로 인상돼 상대적으로 부담이 더 커진 읍.면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상수도 요금이 2004년 이후 동결돼 만성적인 재정적자가 심각하다"며 "저소득층 요금감면 혜택 확대와 대단지 아파트건립 등 늘어나는 물 수요에 대비해 상수도 기반시설 재원 확보를 위해 요금인상이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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