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0시40분께 경부선 상행선 대전역 부근에서 운행 중이던 화물열차가 탈선해 상·하행선 열차 운행이 3시간여 동안 중단됐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서울-부산 상·하행선을 운행 중이던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모두 6편의 여객열차가 사고지점 부근에서 3시간 동안 멈춰서면서 승객 1천500여 명이 장시간 열차 안에 갇히는 큰 불편을 겪었다.
기다림에 지친 일부 승객들은 목적지까지 가지 못하고 중간역에서 내려 다른 교통편을 이용하기도 했다.
이번 사고는 부산 신선대역에서 의왕 오봉역까지 가던 화물열차의 11번째 차량 오른쪽 바퀴가 빠지면서 일어났다고 한국철도공사 측은 설명했다.
철도공사는 긴급복구반을 투입해 오전 3시40분께 하행선을 응급 복구, 열차 6편을 통과시켰으나 상하행선 완전 복구는 이날 오후에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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