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수놓는 클래식 기타의 향연'을 주제로 영국의 세계적 연주자 크리스 글래스필드와 알렉스 나이트 초청 공연이 3회에 걸쳐 대구에서 열린다.
영국 리버풀 출생의 글래스필드는 클래식 음악을 기반으로 재즈와 월드뮤직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해 왔으며, 특히 자연친화적인 뉴 에이지 음악으로 30여 년에 걸친 음악여정을 꽃피우고 있다. 서정적인 선율로 빚어내는 기타 연주는 자연이 지닌 아름다움을 세밀하게 묘사한 한 편의 시를 연상시킨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39세의 젊은 알렉스 나이트는 독특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만드는 것을 좋아해 셰익스피어 풍의 분위기를 요구하는 행사에 자주 초대받고 있다. 이번 순회공연은 ▷8일 오후 7시 수성문화원 예지앙 아트홀(053-794-1334)과 ▷10일 오후 7시 한국의학연구소(053-472-4500) ▷13일 오후 7시30분 성김대건 성당(053-742-2504)에서 잇따라 열린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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