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대어급 선수들이 예상대로 몸값 대박을 터뜨리기 위해 FA 신청을 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올 해 FA 자격을 얻은 20명 중 12명이 신청 절차를 밟았다고 밝혔다.
FA 최대어로 꼽히는 이병규(LG)와 투수 2인방인 박명환(두산)과 김수경(현대)이 FA를 신청했다.
또 삼성 '트리오' 전병호, 진갑용, 김재걸과 한화의 권준헌, 차명주, KIA의 김종국, SK의 김원형, 박경완, 롯데의 노장진도 신청 대열에 합류했다.
그러나 두산과 계약금 3억원, 연봉 3억원 등 2년 총 10억원에 이미 재계약한 안경현과 '한화맨'으로 남겠다며 사실상 구단에 백지 위임한 정민철, 롯데의 염종석, 주형광, 박지철, 박현승, LG의 이종열, 최상덕 등은 잔류의사를 비치며 FA 신청을 하지 않았다.
FA 신청선수들은 7일 KBO가 명단을 공시하면 다음날(8일)부터 10일 동안 원 소속 구단과 협상할 수 있으며 만약 타결되지 않을 경우 20일 간 다른 구단과 계약을 교섭할 수 있다.
여기에서도 계약이 성사되지 않으면 내년 1월15일까지 전 소속팀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협상을 벌인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李대통령, 남아공 대통령·호주 총리와 정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