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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색선전' '표절시비' 영남대 총학선거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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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가 오는 15일로 예정된 총학생회장 선거를 앞두고 시끄럽다.비운동권 '선언2007'과 운동권 'S총학'이 맞붙은 가운데 한 후보 측에서 후보등록 서류를 제때 제출하지 않아 '경고'를 받은 데 이어 표절 시비까지 일고 있는 것.

문제는 경고를 받은 후보 측에서 뒤늦게 내놓은 정책자료집에 대해 2004년 경북대 총학 후보 측과 똑같다는 '표절의혹'이 제기된 것. 실제 자료집에는 한 대강당에서 연설중인 경북대 총장 및 학생 총회 사진이 실려 있다.

또 학교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표절 시비, 총학불신, 선관위책임론에다 정치권으로부터의 자금유입설까지 나돌고 있으며 지난 10일에는 한 학생이 정문 앞에서 '모든 의혹을 밝혀라'며 1인 시위까지 벌였다.

한 학생(27·정치행정대 4년)은 "흑색선전, 상호비방에다 표절의혹까지 제기돼 총학 선거가 기존 정치권의 작태와 다를 바가 없다."며 "공약으로 승부하는 선거는 간데없고 학생들간 불신과 혼란만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사태 수습을 위해 긴급회의를 열고 해당 후보측에 사과문 게재를 권고하고 선거는 예정대로 치르기로 했다.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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