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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역시 일본에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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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천재' 박주영(21.FC서울)이 일본을 상대로 다시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박주영은 14일 창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영원한 맞수' 일본과 21세 이하 올림픽대표팀 간 친선경기 1차전에서 전반 4분 만에 헤딩으로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비록 후반 19분 안태은(FC서울)의 자책골로 아쉽게 1-1로 비겨 빛을 잃었지만 일찌감치 2008 베이징올림픽을 준비해온 일본을 다시 주눅들게 할 만한 골이었다.

한국 축구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일찌감치 주목을 받아왔을 만큼 빼어난 기량을 갖춘 박주영은 특히 일본만 만나면 훨훨 날았다.

이번 올림픽대표 선수들은 19세 및 20세 이하 청소년대표 시절 일본과 모두 네 차례 맞대결을 벌였다. 성적은 3승1무(승부차기 승)로 한국의 압도적 우위였다. 일본전 불패의 중심엔 박주영이 있었다. 4경기에서 한국이 올린 7득점 중 4골을 박주영이 터뜨렸다.

2004년 2월 중국 후베이에서 열린 2008스타스컵(1-0 승)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박주영은 연장전까지 2-2로 승패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승리한 2004년 10월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도 연장 전반 득점을 올렸다. 그리고 2005년 1월 카타르 국제대회 결승(3-0 승)에서는 두 골을 터트려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박주영은 애초 도하 아시안게임 명단에 포함돼 15일 열릴 이란과 아시안컵 예선 최종전 원정경기를 뛰어야 했지만 한.일전의 중요성을 잘 아는 핌 베어벡 대표팀 감독은 그를 올림픽대표팀에 남겨뒀다.

그리고 박주영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4-4-2 포메이션의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측면 공격을 이끈 박주영은 전반 시작하자마자 내리 두 차례의 결정적 골 찬스를 아쉽게 놓쳤다. 하지만 결국 전반 4분 청소년대표 시절부터 '찰떡 호흡'을 보여준 소속팀 동료 김승용이 올린 코너킥을 골 지역 정면에서 솟구쳐 올라 헤딩으로 골문에 꽂아넣었다.

후반 시작하며 백지훈(수원)과 교체됐지만 45분 만으로도 박주영의 진가를 보여주기에는 충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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