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온누리는 제50회 정기공연작품으로 이만희 작·이국희 연출의 '피고지고 피고지고'를 12월 1,2일 오후 8시 대덕문화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도박·사기·절도·밀수 등으로 점철된 인생을 살아온 왕오·천축·국전 세 노인들은 어느날 우연히 보물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인생의 달고 쓴맛을 모두 경험하고 황혼기에 접어든 세 노인들은 생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보물이 묻혀있다는 곳을 찾아 도굴에 나선다. 일확천금이 나오기를 꿈꾸며 3년 동안 보물을 찾아 헤메는 세 노인들의 모습을 통해 불확실한 삶을 살아가는 인간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홍문종·박현순·김재만·이솔 씨가 출연한다. 1만5천 원. 053)424-8347.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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