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희댄스프로젝트는 2일 오후 7시25분 봉산문화예술회관에서 '구름 한점 없는 날에'(안무 장현희)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한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의 삶을 반추하게 한다. 주인공 남자 인생의 한 시절, 과거 속 가장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풀어놓아 관객들 역시 현재의 어려움을 잊게 해주는 과거의 마력을 보여준다. 이 공연의 특징은 무용수의 감정이나 신체 보다는 무대 위에 놓여진 소품에 초점을 맞췄다는 사실이다.
사물의 이미지에서 뽑아낸 움직임으로, 소품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 예를 들면 빨간 의자는 아늑함 속의 정열과 사랑을, 핑크빛 비상구는 한 남자의 현실 도피이자 과거 시간여행의 문을 뜻한다. 무대 위 소품과 무용수의 움직임을 연결시켜 감상할 수 있다. 또 하나 특성은 주인공 남자가 무대에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 주인공은 3분 가량의 짧은 영상에서 이미지만 보여준다. 017-521-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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