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2시 50분쯤 달서구 장기동 장성초등학교 부근의 한 택배회사 컨테이너에서 불이나 2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30분만에 꺼졌다. 목격자인 택배회사 직원 유모(45) 씨는 "오전 1시 30분쯤 컨테이너 뒤편 쓰레기더미에서 불이 난 것을 끄고 난 뒤 1시간쯤 지나자 컨테이너 앞 마당에서 불길이 치솟았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은 자세한 화재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오전 2시 20분쯤에도 마지막으로 불이 난 곳에서 300여 미터 떨어진 용산동 대구지법 서부지원 부근 공사장에 있던 공사 폐자재에서 불이 난 점 등으로 미뤄 방화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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