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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고액 국세체납자 감소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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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국세청은 20일 10억 이상 고액 상습 국세 체납자 17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체납자는 신규 31명, 재공개자 145명 등으로 체납 발생일로부터 2년이 지난 법인이나 개인으로 전국적으로는 10억 이상 체납자가 2천636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에서 100억 원 이상 체납자는 장수홍 전 청구그룹 회장(241억 원)과 임형수 전 (주)우영테크 대표(113억 원), 채병하 전 (주)대하합섬 대표(107억 원) 등 3명이며 법인은 (주)대하합섬(125억 원), (주)경주조선호텔(114억 원) 등 2개사였다.

또 지역내 10억원 이상 상습 체납액은 개인 3천391억 원, 법인 2천213억 원 등 모두 5천604억 원이며 대구 128명(개인 86명·법인 42명), 경북 48명(개인 17명·법인 31명)이었다.

올해 신규 공개자 31명(개인 23명·법인 8명)의 총 체납액은 797억원(개인 596억 원·법인 201억 원)이며 최고액 체납자 중 법인은 (주)삼성기획 42억 원, 개인은 김종만 전 (주)백산레미콘 대표 54억 원이었다.

대구국세청 관계자는 "2004년 첫 명단 공개 후 고액체납자가 현금 납부한 실적은 47명, 41억 원으로 체납액이 2년 연속 줄었다."며 "신규 공개 대상자도 지난해보다 46명이 줄어드는 등 고액 체납자 명단 공개가 체납세 징수에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21일부터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와 세무서 게시판에 공개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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