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대구운동본부는 28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대구시가 내년부터 시행할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이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본지 12월 7일자 6면 보도)
본부는 "학교급식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각종 규탄 시위를 통해 개선책을 촉구했지만 대구시, 대구교육청이 그동안 무대책으로 일관했다."며 "경상북도는 73억 원, 전라남도는 362억 원을 들여 학교급식 전체를 친환경학교급식으로 바꾸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학교급식의 실질적 개선을 위해 경상북도 규모의 시범사업을 추경예산에 편성 ▷각 자치구별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치해 우수농산물을 급식에 이용 ▷친환경 우수농산물이 학교에 직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 등을 주장했다.
한편 대구시는 학생들이 품질 좋은 농산물을 먹을 수 있도록 식품비를 지원하는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내년부터 3억 1천680만 원을 들여 대구 8개 구·군 직영 급식초교 각 1곳씩을 선정해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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