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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의 땅 가야산] 이창우 성주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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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상 등 개발 서둘러야

"올해 가야산 일출은 그 어느 해보다 선명하고 붉고 장엄했습니다. 새해엔 국운이 융성하고 가야산 자락인 성주에도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습니다.".

대학생활을 제외하고 고희가 되도록 성주를 떠나본 적이 없다는 이창우(사진) 성주군수. 그는 "지금은 등산로가 백운동에서 정상으로 가는 길만 개방돼 있지만 청년시절인 1950~60년대엔 신계리 들리미~코배이재를 넘어 가야산을 오르며 마수동을 통해 정상을 찾았다."고 밝혔다. 또 "신계리에서 정상가는 길, 금강산 일부를 옮겨놓은 것처럼 빼어난 만물상과 동성봉 코스, 죽전폭포에서 정상가는 길 등 다양한 등산로를 개방하면 가야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성주군은 등산로 개방을 위한 용역비 1억 원을 올 예산에 반영하고, 법수사·용기사 등 옛 대가람 복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국책사업인 가야문화권 개발과 연계한 가야산성 복원도 서두르고 있다. 이 군수는 "백운동 골프장 유치에도 힘을 쏟는 등 가야산의 보존과 개발이 '윈(Win)-윈'할 수 있도록 조화를 이루겠다."고 얘기했다.

이 군수는 "매일신문 창간 61주년 기획물인 '상생의 땅 가야산'을 통해 성주쪽 가야산을 대구·경북 시·도민은 물론 많은 사람들에게 각인시켜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가야산 능선과 골짜기에 구전되어온 설화·전설 및 문화·사료 등이 실전되지 않고, 정리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박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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