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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30년 전에는 없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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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집집마다 TV가 한두 대는 다 있지요?

하지만 우리 어릴 때만 해도 한마을에 TV가 한두 대 있었답니다.

아마 내가 초등 1·2학년 때니까 한 30년은 넘었고 40년은 좀 덜된 옛날 이야기지요.

그나마 나는 도시에 살아서 그 TV라도 있었지, 신랑은 시골에 살아서 우리보다도 훨씬 늦게 TV를 샀는데다, 그것도 그 마을에 단 한 대밖에 없어 재미난 드라마를 할 때는 온 동네사람이 다 모여서 봤다는군요.

시어머님은 동네 사람들이 대청마루에 와서 TV를 보면 보는 대로 놔두고는 먼저 잠을 자야 할 정도였다는군요.

그때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단 하나의 TV로 한 채널만 봐도 아무 불평이 없었는데 요즘은 아버님은 바둑 채널, 남편은 낚시 채널, 아이는 만화 채널, 각기 요구사항이 다르니 휴일같이 모이는 시간이 되면 채널 땜에 한바탕 난리가 나지요.

그래도 지금까지는 매번 모두 할아버지께 양보를 하는데 아이들이 클수록 요구사항도 커져 걱정입니다. 요즘 들어 남편이나 아이들이 자꾸만 TV를 한 대 더 사자고 하니 말입니다.

아마 이런 TV 쟁탈전 땜에 미래에는 한 사람당 TV가 한 대씩인 세상이 될 것 같습니다.

TV보는 게 나쁜 것만은 아니지만 좋은 방송을 골라 보는 지혜를 가져야 될 것 같습니다. ^^

김규리(대구 수성구 수성4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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