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전 대통령 후보가 이끄는 자유선진당(가칭) 대구시당이 28일 창당됐다.
대구 프린스 호텔 별관에서 열린 이날 창당식에는 이회창 전 대통령 후보, 심대평 전 국중당 대표, 김혁규 전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중앙당직자와 대의원 및 당원 등이 참석했다.
자유선진당은 창당 발기문에서 "지난 10년간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정당성이 무너져 내린데다 국가의 안보마저 고비를 맞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확고한 비전과 철학을 바탕으로 과감한 개혁과 혁신을 추진할 때다."고 밝혔다.
자유신당은 또 "지방 하나하나가 세계시장의 강력한 경제 단위가 되어 경쟁할 수 있도록 연방제 수준의 획기적인 지방분권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자유신당은 자유주의 국제주의 공동체 주의를 정당의 핵심가치로 정하고 이를 지켜내기 위해 ▷가정의 가치를 중시하는 생활밀착형 정당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사이버 정당 ▷친근하고 유익한 즐거운 정당 등 자유신당의 가치와 이념으로 정권창출을 반드시 이뤄낸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열린 창당 발기인 대회에서 곽성문 국회의원이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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