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추기경이 오는 16일 오전 포항을 방문한다.
포스텍에 따르면 정 추기경은 가톨릭대 이사장 자격으로 임병헌 총장 등 가톨릭대 주요 보직교수들과 함께 이날 오전 울산공항을 거쳐 포항으로 와 포스코와 포스텍을 잇따라 방문할 예정이다.
정 추기경의 포항 방문과 관련해 포스텍 고위 관계자는 "추기경께서는 두 대학 간에 현재 진행중인 생명공학 분야 교류를 더욱 공고히 하고 다른 분야의 교류협력 강화 및 확대를 모색하기 위해 오시는 것"이라며 "포스코에서는 이구택 포스코 회장(포스텍 이사장)이 영접하고 졸업식(13일) 참석차 포항에 와 있는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과 환담도 나눌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정 추기경 일행은 포스코 홍보센터에서 이구택 회장으로부터 회사현황을 소개받고 다른 일행들이 제철소를 둘러보는 동안 정 추기경은 자리를 옮겨 박태준 명예회장과 만나 포스코 영빈관인 청송대에서 함께 오찬을 한 뒤 서울로 돌아갈 계획이다.
한편 포스텍 졸업식 참석차 13일 포항을 찾은 박태준 명예회장은 16일까지 포항에 머물며 포스텍 교수진 등 지역의 다양한 인사들과 만나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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