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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진흥센터·U대회 스포츠센터' 대구 랜드마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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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짓나 따로 짓나? 쌍둥이로 만드나 일체형으로 만드나?'

대구시가 수성구 대흥동 대구체육공원 내에 들어설 육상진흥센터와 U대회 스포츠센터를 두고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지금까지는 야구장 옆 수영장·테니스장 예정지에 앞뒤로 짓는다는 계획이었지만 관리 효율성과 사후활용도 제고 등을 위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안팎 여론에 따른 것. 일단은 두 개의 시설을 쌍둥이 형태로 조성해 대구의 랜드마크로 만드는 방안이 유력하다. 관리 시설을 가운데에 두면 효율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규모를 키우되 두 개의 시설을 일체형으로 건립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이 경우 각각 7천 석, 3천 석 규모였던 관람시설을 조정해야 하고 경기장 바닥도 우레탄(육상진흥센터)과 나무(U대회 스포츠센터)를 별도로 깔아야 하는 등 제약은 있지만 관리와 사후 활용 측면에서 한층 유리하다. 필드종목 시설 일부를 육상트랙 외곽에 만들고 좌석을 접을 수 있도록 설계하는 등 기술적인 어려움은 없다는 것.

홍성주 대구시 체육진흥과장은 "두 시설 모두 400억 원이 넘는 대규모인데다 재원이 각기 다르지만 근거만 충분하다면 공동 추진에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가능한 모든 형태를 검토해 최적의 방안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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