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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과메기, 전국 홈플러스 매장서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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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당선과 함께 전국적인 명성을 얻은 포항 특산품 과메기가 21~27일 홈플러스 전국 66개 매장에서 일제히 판매된다. 홈플러스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역 수산물 유통업체 및 구룡포 과메기 생산자 영어조합법인으로부터 4천만원 상당의 과메기를 구매했다.

홈플러스 매출 1등 점포인 서울 영등포점에서는 아예 과메기 덕장을 연출해 소비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과메기를 직접 맛보고 평가할 수 있는 과메기 시식코너도 운영한다.

또 전국 매장 수산코너에서는 구룡포 해풍에 수분 함량이 40% 정도 되도록 얼말린 상품성이 뛰어난 과메기와 먹기 좋도록 말랑말랑하게 건조된 피데기 오징어도 판매한다.

포항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의 우수한 특산품을 대형마트에 더 많이 납품할 수 있도록 판매 촉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포항 구룡포 과메기는 지난해 특구지정으로 인지도가 높아지고 시의 적극적인 홍보로 대형마트 납품이 잇따르면서 판매량도 늘어나 전년 대비 25%가량 증가한 501억원의 매출고를 올리고 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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