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 이황 선생의 예절에 대한 담론을 담은 계서예집(溪書禮輯)이 원문과 함께 한글로 완역돼 나왔다. 퇴계 선생의 글 가운데 예절에 관한 것만 뽑아 엮은 것으로 퇴계 선생의 후손이자 전통의례 연구와 강의를 해온 도산 전통예절원 이동후 원장이 제자들과 함께 출간했다.
책은 혼례 때, 장사지낼 때, 제사 지낼 때 지켜왔던 전통 예절을 여러 가지 사례와 경우에 따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더불어 일상에서 갖춰야 할 예절도 짧은 이야기 형식으로 전하고 있다. '첩의 아들이 아버지의 본처를 부를 때는 적모(嫡母)라고 부르는 편이 좋다'는 이야기는 이 책이 예절서일 뿐만 아니라 퇴계 선생 당시의 생활상을 아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기동 성균관대 교수는 추천사에서 "서구문화와 예절을 좇느라 우리 것을 잃어버린 것에 대한 반성이며, 새로운 예절문화를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521쪽, 2만5천원.
조두진기자































댓글 많은 뉴스
"안귀령, 총기 탈취하고 폭동 유발" 김현태, '강도미수' 고발장 접수
한동훈 대구 방문에…'엄마부대' 버스 대절했다
조갑제 "장동혁 하나 처리 못하는 국힘 의원들, 해산시켜 달라 호소하는 꼴"
TK행정통합 특별법, 법사위 제동…이철우 지사 "아직 끝나지 않아"
현대차, 새만금에 10조원 투자…흔들리는 '대구 AI 로봇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