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색채 감각의 소유자 곽동효 초대전이 22일까지 송아당화랑에서 열린다.
국내외를 넘나들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벌이고 있는 곽동효씨의 19번째 개인전이다. 그는 형태에 대한 탐구보다 색채에 대한 탐색을 주로 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사용된 색채들은 대상이 갖는 고유색이 아니라 작가의 감각으로 다시 태어난 것들이다. 곽동효 작가는 풍경, 인물, 정물 구분 없이 동일한 색채 이미지로 화면의 분위기를 조율한다. 화면이 혼탁해지는 것을 피하면서 섬세한 분위기를 이끌어 내는 일은 고도의 감각을 요구한다. 작가는 "사물이 갖는 특징을 그대로 전달하는 대신 사물의 유기적 관계를 해학적 형체와 색채미로 풀어 조형화하는 작업이 일상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의 작품에 비친 대상은 현실에 존재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낯선 느낌을 준다. 작가의 꿈이 반영된 것으로 각박한 현실 너머에 유토피아가 존재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준다. 이번 초대전에는 6호 소품에서 30호에 이르는 23점이 선보인다. 꽃과 나비를 배경으로 한 여인 인물화와 경쾌한 초록의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는 풍경화 등 봄을 맞아 더욱 밝고 경쾌해진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053)425-6700.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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