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일윤 후보측 운동원 10명 영장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경주지역 친박연대 김일윤(69) 후보 측 선거운동원 손모(50)씨 등 3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김모(69)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본지 1일자 9면 보도)했던 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들로부터 선거활동비를 받아 배포하거나 자금을 관리한 혐의로 김 후보 측 선거운동원 10명에 대해 7일 추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후보와 인척관계인 정모(56)씨가 경주지역에 뿌린 불법선거자금 총책을 맡고, 박모(31)씨가 운반·배포, 손모(50)씨가 자금관리를 하는 등 서로 공모해 지난달 30일 경주 충효동 한 대학 내 주차장에서 김 후보 측 선거조직원인 이 지역 10개 읍·면·동 책임자에게 선거활동비 명목으로 300만~600만원씩 모두 4천여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에 검거된 김 후보 측 선거운동원은 모두 14명으로 늘어났으며, 이 중 3명은 구속됐고, 10명은 구속영장 신청, 1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경찰이 지난달 30일과 지난 5일 자신의 선거운동원 집을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 5일 오후 11시 40분쯤 선거사무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하고 "선거 방해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김 후보는 "캠프의 핵심 선거운동원들 집을 수색하고 임의동행 형식으로 수사를 하는 것은 친박연대를 죽이기 위한 공권력 선거"라고 주장하고, 기자회견이 끝난 뒤 이종구 전 경주시의회 의장 등 캠프 관계자 5명과 함께 삭발을 했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19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은 55%로 직전 조사 대비 1% 하락했으며, 부정 평가는 36%로 2% 증가했다. 긍정적...
금과 은 관련 상장지수상품(ETP) 수익률이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실물시장 공급 부족으로 급등하며, 국내 'KODEX 은선물 ET...
방송인 박나래와 관련된 '주사이모' 불법 의료행위 논란이 확산되며,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직접 시인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입짧은햇님은 '주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