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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두류네거리에 30층 특1급 호텔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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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최고층 8월 착공…세계육상대회 수요 숨통

대구에서 가장 높은 30층짜리 특1급 호텔이 두류네거리 일대에 들어설 전망이다.

대구시와 달서구청은 이 호텔이 완공되면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호텔 수요에 숨통이 트일 뿐 아니라 개발이 지체돼 온 두류네거리 일대의 관광벨트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텔인터불고, 그랜드호텔에 이어 세번째 특1급 호텔이 대구에 들어서는 셈이다.

시행사인 (주)경우피앤씨는 7일 달서구 두류동 두류네거리(교보생명 옆) 일대 7천590㎡ 부지에 호텔객실 140개를 포함해 영화관(9개관), 게임파크, 아울렛, 피트니스클럽, 옥외 수영장 등 대형 문화레저시설을 갖춘 지하 6층 지상 30층 규모의 '오션아일랜드'를 오는 8월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사비는 1천500억원이고 완공 시기는 2011년 6월이다.

시행사는 당초 주상복합아파트를 지으려다 호텔을 포함한 대형 문화레저시설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행사 측은 이달 중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다음달 건축 심의를 받을 계획이다.

대구시와 달서구도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대구시 관계자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적어도 5천개 정도의 호텔 객실이 필요한데 현재 대구에는 23개 관광호텔(3급 이상)에 1천700여개 객실밖에 없다"며 "특히 수성구 쪽에 치우친 호텔사업의 균형 발전도 꾀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했다. 달서구청 조동현 도시국장은 "오션아일랜드가 두류네거리에 들어서면 침체된 두류1번가 지하상가, 우방랜드, 두류공원과 연계된 관광 인프라 구축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상준기자 zzu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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