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무총리실 길홍근씨 OECD 규제개혁 작업반 의장단 선출

지난 4월 7, 8일 양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규제개혁 작업반(Working Party)회의에서 국무총리실 길홍근(47) 경제규제관리관이 의장단(bureau member)에 선출됐다.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국가가 규제개혁 의장단에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규제개혁 작업반은 OECD 회원국의 규제정책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각국의 규제개혁정책을 연구한다.

길 관리관은 17일 "현재 새 정부가 전 분야에 걸쳐 추진하는 규제개혁은 새로운 실험"이라면서 "앞으로 정부의 규제개혁 정책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한국의 투자유치에도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가 한국 정부의 규제개혁성과에 주목하고 있다"며 "의장단에서는 규제개혁의 성과를 한국은 물론 전세계에 전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북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그는 영국 켄트대에서 정치학박사를 받았다. 그는 오는 6월과 8월 호주에서 열리는 규제개혁 장·차관회의에 참석, 의장단으로서의 활동에 들어간다.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