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8일 부동산 투기 및 서류조작 의혹을 받아온 박미석 청와대 사회정책수석비서관의 사표를 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수석은 26일 오후 류우익 대통령실장에게 "억울한 점이 없진 않지만 내 문제로 인해 대통령과 청와대에 더 이상 누를 끼치고 싶지 않다"며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수석은 배우자 명의로 지난 2002년 매입한 인천국제공항 옆 영종도 논(면적 1천353㎡)과 관련, 부동산 투기 의혹과 함께 직접 경작을 하지 않고도 경작을 한 것처럼 '자경(自耕)확인서'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이 대통령의 박 수석 사표 즉각 수리방침은 계속 방치할 경우 재산 공개에 따라 청와대로 쏠리고 있는 비판 여론을 극복할 수 없고 자칫 국정 운영 전반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박 수석의 사표 수리로 위장 전입 또는 농지법 위반 의혹을 받고 있는 다른 수석들의 문제가 봉합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반면 차영 통합민주당 대변인은 "이번 기회에 청와대 민정 라인은 물론 의혹이 있는 다른 청와대 수석비서관들과 이봉화 보건복지가족부 차관에 대해서도 사실 관계를 정확히 파악한 뒤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논평했다.
최재왕기자 jw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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