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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신문協총회 개막…"신문은 사양산업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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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의 '유엔총회'로 불리는 세계신문협회(WAN) 제61차 총회가 '신문:멀티미디어 성장 비즈니스'를 주제로 2일 스웨덴 '예테보리 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됐다.

개막식은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 개빈 오라일리 WAN회장, 파르 파게르스톰 스웨덴 신문협회장과 매일신문 이용길 사장을 비롯해 전 세계 113개국 1천800여명의 언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개빈 오라일리 회장은 개막연설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언론 자유에 대한 위협이 나타나고 있다"며 언론 자유 보장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신문은 결코 사양 산업이 아니다"며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도 신문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종이와 온라인 신문 독자를 늘릴 수 있는 방안과 종이와 디지털 광고 개발 전략, 신문 콘텐츠 보호를 위한 대응 방안 등 신문업계 현안이 중점 논의된다.

김중기기자 filmt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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