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구미사업장(공장장 장병조 부사장)과 납품가 인상 문제로 납품거부 사태(본지 5월 10일자 4면 등 보도)를 빚다 계약해지로 공장 문을 닫은 칠곡 석적읍 소재 G사 사원 130여명이 3일 구미시청 현관을 점거, 체불임금 및 퇴직금 등 지급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45일 정도 분의 임금과 상여금·퇴직금 등을 받지 못했다"며 구미시장이 해결에 앞장서 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어 대구지방노동청 대구북부지청을 찾아 "350~360명의 사원이 임금, 상여금, 연차수당, 퇴직금 등 총 20여억원을 받지 못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에대해 노동청의 한 관계자는 "사업주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미가톨릭근로자문화센터·구미 경실련 등 시민단체들은 "납품재개 범시민중재단 구성을 구미시에 요청했음에도 받아들여지지 않아 오늘의 사태를 빚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삼성전자 임가공조립 협력업체 3개사는 납품가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8일부터 납품 중단 등 단체행동을 해왔으며, 협의점을 찾지 못해 계약해지됐다가 2개 업체는 재가동 희망에 따라 납품을 재개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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