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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청 음식쓰레기 확 줄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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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 개별용기 문전수거제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데 획기적인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개별용기 문전수거제'를 시작한 대구 남구청이 2개월간 운영 실적을 집계한 결과 쓰레기 배출량이 46%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문전수거제 시행 전 하루 평균 65t에 달하던 음식물 쓰레기가 하루 36t으로 절반가량이나 준 것.

덕분에 남구는 음식물 쓰레기 대란에도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남구청 환경관리과 박재홍 재활용담당은 "대구시로부터 비상처리대책으로 신천하수병합처리장에 35t, 성서소각장에 10t을 반입할 수 있도록 할당받았지만, 음식물 쓰레기를 모두 처리하고도 남을 정도로 여유가 있다"고 밝혔다.

문전수거제는 예산 절감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남구청이 지난해 4, 5월 두달 동안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으로 지출한 돈은 모두 2억1천100만원. 하지만 올해 같은 기간에는 1억3천200만원이 줄어든 7천900만원밖에 들지 않았다. 구청 추산으로 연간 7억원의 음식물 처리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박종문 환경관리과장은 "쓰레기 수거차 5대를 처분하고 삼륜차 29대를 구매해 음식물 쓰레기 수거에 활용해 처리비용이 줄었다"며 "고유가 상황에서도 오히려 두달간 370만원의 유류비를 절감했다"고 말했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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