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고시가 26일 관보에 게재된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25일 오후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행정안전부에 한미 쇠고기 추가협상 결과를 반영한 새로운 수입위생조건에 대한 장관고시를 의뢰한 뒤 26일 관보에 게재키로 했다. 정부는 또 논란이 되고 있는 한미 쇠고기 추가협상 합의문 내용을 25일 오후 공개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쇠고기고시 관련 제6차 고위 당정회의를 열어 쇠고기 고시 시점을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한승수 국무총리는 쇠고기 고시의 관보게재와 관련, "개인 간 약속도 중요하지만 국가 간 관계에서도 합의사항 준수가 중요하다"며 "이는 국가신뢰도를 국제사회에서 유지하는 데 필수불가결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24일 미국산 쇠고기 관련 검역 및 원산지 보완 대책을 발표했었다.
한편 통상교섭본부는 25일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오늘 오후 4시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쇠고기 추가협상의 합의문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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