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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오유봉에 타임캡슐 묻으러…구미산악회원 등정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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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만 구미시민 소원 담아

올해 구미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해 구미 시민들의 소원지를 담은 타임캡슐을 초오유봉 정상에 묻기 위한 '2008 예스 구미 초오유(Cho-Oyu)원정대'가 22일 구미 올림픽기념관에서 산악인 엄홍길씨를 비롯한 경북도내 산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사진)을 가졌다.

8명으로 구성된 이들 원정대는 구미시산악연맹의 순수 회원들로 31일과 다음달 3일 1, 2차로 나눠 히말라야로 출발해 다음달 27일 1차 등정에 도전하며, 실패할 경우 10월 2일 2차 도전에 나선다. 지자체의 산악회원들이 원정대를 구성해 히말라야의 8천m급 고산 등정에 나서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원정대가 가져갈 타임캡슐에는 각계각층의 구미 시민 40만명의 소원을 담은 소원지와 예스 구미 조형물 등을 담았으며 20년 후 시승격 50주년 기념일에 맞춰 되찾아와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원정대원은 구미시산악연맹 산하 69개 가맹단체 1만3천여명 회원 중 엄선했다.

특히 장헌무(38·구미시산악구조대) 등반대장은 10여년 전 초오유봉 등정 경험이, 한상우(29) 대원은 2003년 파미르고원의 레닌봉(7,134m) 등정 경험이 있는 등 대부분의 대원이 6천m급 고산 등정경험이 있어 초오유봉 정상 등정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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