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과 고유가의 영향으로 지역 기업의 자금사정이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8일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입주업체 342개 업체를 대상으로 추석 상여금 지급실태를 조사한 결과, 기본급의 100% 이상을 초과하는 기업은 지난해에 비해 6.8% 줄어든 반면 30~49%를 지급하는 업체는 7% 늘었다.
대신 전체의 81.3%(278개업체)가 잡화, 생필품세트, 상품권으로 지급한다고 응답해 지난해 72.4%보다 8.9% 늘었다. 이는 업체들이 상여금 지급 비율을 줄이는 대신 선물을 지급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연휴는 13~15일 3일간 실시하는 업체가 전체의 52%(176개 업체)로 가장 많았으며, 13~16일 4일간 실시하는 업체는 41%(138개업체)로 조사됐다.
연휴기간 중 8.2%(28개업체)가 물량증가, 납품기일, 거래처의 사정 등으로 부분가동 형태로 조업을 할 것이라 응답했으며, 이들 업체들은 주로 자동차 및 기계, 전자업종으로 나타났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