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난당한 영덕 병곡면 영3리(속칭 미륵골)의 '300년 마을 수호신 미륵불'이 본지의 보도(17일자 11면)로 되돌아왔다.
영덕군은 19일 "미륵불이 예천 용문면 전통서예관 인근 도로가에서 18일 오후 10시 50분쯤 발견됐다"며 "절도범이 미륵불을 버리고 예천경찰서에 전화로 신고한 후 도주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매일신문에 미륵불 도난 사건이 크게 보도돼 전국적인 사건으로 부각되면서 절도범이 심적 부담을 많이 느낀 것으로 보인다"며 "미륵불의 형상이 특이해 신문 보도 후 밀거래가 사실상 불가능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덕·박진홍기자 pj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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