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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그린에너지포럼' 8~11일 경주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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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경주 현대호텔에서 국제 에너지환경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월드그린에너지포럼(WGEF) 2008'이 열리면서 경주에 세계 신재생에너지업계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이 행사를 에너지 분야의 '다보스포럼'으로 육성시킨다는 목표로 2년마다 개최할 예정이다. 경주에서 에너지와 관련, 이 같은 대규모 국제 포럼을 여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지구와 에너지 그리고 인류, 아름다운 공존'을 주제로 경북도·경주시·대성그룹이 올해 처음 개최하는 이 행사에서는 기후변화에 대한 효과적 대응과 효율적 대체에너지 보급 등을 본격 논의한다.

세계 20개국 1천여명에 이르는 에너지 관련 석학·기업인 등 전문가들은 원자력·태양광·바이오·풍력·연료전지·가스하이드레이트 등 6개 분야에서 각국의 에너지 정책을 설명하고 미래 대체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을 제시한다.

국내외 참석자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특별연설을 맡은 노벨상 수상자 라젠드라 파차우리 IPCC(유엔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 의장, 티모시 앤더슨 미 플로리다대 석좌교수, 사민 앙가이 플로리다대 교수, 애닐 캐인 세계풍력에너지협회 사무총장, 정근모 명지대 총장, 이회성 IPCC 부의장, 홍성안 한국과기연구원 수소연료전지사업단장 등 기조연사들은 지구촌의 에너지문제를 극복할 해결책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안토니오 플링거 IEA(국제에너지기구) 에너지기술연구소장, 스티브 소이어 세계풍력에너지위원회 사무총장, 존 바이런 미 델라웨어대 석좌교수, 피터 앵겔레조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교수, 유르겐 메르겔 연료전지 에너지협회 연구소장 등 세계적인 석학들은 에너지 개발방향과 신기술 동향을 발표한다.

박성환 경북도 경제과학진흥국장은 "경북은 국내 최대 원전 집적지이자 풍력·태양광 등 풍부한 에너지산업 기반을 보유하고 있고, 포스텍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항방사광가속기 등 연구개발 여건 또한 국내 최고 수준"이라며 "포럼을 통해 국내 신재생 에너지 기술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한편 국내외 석학과 기업인들이 보다 폭넓게 교류하는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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