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 등 여파로 취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일자리 정보와 취업과 관련한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됐어요. 청년실업 문제 해결에 사회 모두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29일 '2008안동 취업한마당' 행사가 열린 안동대체육관에서 만난 김효정(23·안동대 경영학과)씨는 구인업체 부스를 찾아다니며 업체 정보는 물론 이력서 작성 요령, 면접 상담 등 취업에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분주하게 다녔다. 김씨는 공사와 전자계열 업체 등 2곳에 입사지원서를 제출, 사회 진출을 꿈꾸고 있다.
이날 취업한마당은 안동대가 취업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구인 기업체와 구직자 간 '만남의 장'을 마련, 예비 사회인들에게 취업정보와 실제 취업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노동부 안동·영주 종합고용지원센터가 후원한 취업 한마당에는 KT안동지사와 안동의료원, ㈜소디프신소재 등 안동·영주 지역 2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들 업체는 행사장을 찾은 학생들에게 현장에서 구직신청을 받고 취업 알선, 즉석 면접 등 적극적인 채용기회를 제공했다.
안동대는 취업을 위한 축제 한마당으로 만들기 위해 일반·직무별 진로컨설팅, 취업상담, 취업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취업 동아리 성과 발표회, 취업 로드맵 경진대회, 실전 모의면접 등 특별 프로그램과 지문인식 적성검사, 메이크업 뷰티클리닉, 입사지원서 사진촬영 등 부대행사도 열었다.
안동대 성기호 취업지원과장은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기획·개발해 학생들의 취업능력을 키워주고 있다"고 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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