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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패션센터, 예식대관 안한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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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패션센터(대구 북구 산격동)가 공연장을 예식장으로 대관, 패션업계로부터 본연의 기능을 등한시한다는 지적(본지 4월18일자 14면 보도)에 따라 예식장 대여 사업을 지난 7월부터 공식 중단하기로 공고까지 해 놓고도 계속해서 대관을 하고 있다.

한국패션센터는 지난 4월 "예식장 대관사업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센터의 재정 숨통을 틔워주고 있지만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섬유·패션업계의 지적에 따라 7월 1일부터 예식 대관은 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올해말까지 예약을 받았다는 이유 등으로 휴일에는 2층 공연장에서 계속 결혼식을 치르고 있다. 음식물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패션센터 김규만 이사장은 "당초 연말까지 대관 예약을 받아 놓은 상태였고, 패션업계에서 필요할 경우 공연장을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다는 조건을 달고 예식 대관을 해주고 있다"면서 "특별한 수익 사업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재정 압박을 받아 기존에 있는 공연장을 활용한 대관으로 수익사업을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국패션센터는 수년 전부터 2층 공연장을 토·일요일 하루 1, 2차례씩 예식장으로 대관해 오는 바람에 섬유와 패션 관련 사업은 뒷전인 채 수익사업에만 관심을 갖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아왔다. 지난해 패션센터에서 열린 예식은 159회(수입 7천여만원)인 반면 패션쇼는 29회에 불과했다.

한국패션센터는 대구의 전략산업인 섬유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밀라노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국제경쟁력을 지닌 고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산업지원부가 지원하고 대구시가 설립해 운영되는 섬유·패션 산업의 지원 및 연구기관이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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