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심층수(해저 605m)를 생산하는 청정 마을인 울릉군 북면 현포리에 지역특산물 판매장과 해양레저센터가 지난 12월 29일 건립됐다.
현포리는 2007년 경북도로부터 농·어업 거점마을 육성을 위한 부자마을 만들기 사업장으로 지정돼 5억6천500만원(도비 1억6천950만원, 군비 2억8천250만원, 자부담 1억1천300만원)의 사업비로 특산물 판매장과 해양레저센터를 건립하게 됐다. 이 사업에는 현포리 영농회, 어촌계 등 62가구가 참여하고 있다.
현포리 박국환(45) 이장은 "마을 앞 바다를 개방해 국내 스킨스쿠버 마니아들이 즐겨 찾도록 해양레저센터를 운영하고 특산물 판매장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생산한 미역취, 삼나물, 오징어 등 웰빙식품을 판매해 주민 소득을 높일 계획"이라고 했다.
울릉군은 이 마을에서 생산한 농·수산물을 브랜드화하고 독창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다른 지역 특산물과 차별화하기로 했다. 또 관광객이 직접 시식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 구매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 마을은 해상 전망대에서 울릉팔경 중 하나인 공암을 바라볼 수 있는 등 자연경관이 빼어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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