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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입맛 사로잡은 지역농산물…작년 수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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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지역에서 생산된 각종 농산물들이 지난 한 해 동안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지자체와 농업인단체들이 친환경·고품질 농산물 생산, 수출단지 육성 등 경쟁력 확보를 통해 세계시장을 적극 공략하면서 수출 실적이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 이들 시군은 이같은 성과에 따라 경북도의 농산물수출촉진시책 평가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들였으며 올해도 농산물 수출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안동시는 2007년에 비해 167% 이상 증가한 농산물 수출 실적을 올려 경북도로부터 3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특히 수출사과특화사업 추진으로 344t의 사과를 대만에 수출하고 총 사업비 13억2천500만원을 투입, 수출물류기지를 조성했다. 시는 앞으로 15억원의 수출물류비 예산을 확보해 원예전문생산단지 수출경쟁력제고사업과 수출용 포장재 구입·해외박람회 참가경비 지원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수기관에 선정된 봉화군은 신선농산물 수출단지 육성 및 해외시장 마케팅사업을 벌여 홍콩과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지에 사과·배추·양배추 1천770t, 224만달러(29억3천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수출했다. 이는 전년 240t보다 737%가 증가한 것으로 자체적으로는 사상 최고의 실적이었다.

또 예천군은 대만 수출 사과 물량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320t(6억4천700만원어치)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 500t으로 목표를 늘려잡는 한편 배 수출도 추진키로 했다. 영양군은 지난해 '빛깔찬 고춧가루'를 일본·미국·네덜란드 등에 3억3천만원어치를 수출하고 배추도 대만에 500t(한화 3억6천여만원)을 수출했다.

이밖에 청송군도 파프리카(일본 257t), 배추(대만 251t), 된장(일본 등 15t), 김치(대만 등 100만달러) 등을 해외에 수출했다. 청송지역에서는 청송수출채소영농조합법인과 푸른솔영농조합법인 등이 농산물 해외수출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여 농림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청송농산은 김치를 수출해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지난해 지역 농산물의 수출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면 올해는 신선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확충을 통해 수출 여건을 더욱 확대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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