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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봉암사에 국제 禪센터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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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참선과 수행도량인 국제 선(禪)센터(조감도) 건립을 위해 대한불교조계종 봉암사(주지 함현스님)와 문경시가 9일 봉암사 동방장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한국 선(禪)의 원류인 봉암사 인근에 대규모로 들어서는 선센터는 문경 가은읍 원북리 일원 125만9천471㎡(38만990평) 부지에 총사업비 600억원을 들여 앞으로 12년 동안 건립에 나선다. 사업은 1,2단계로 나눠 먼저 2009년부터 2016년까지 386억원을, 2단계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214억원을 투입한다.

1단계 사업으로 14만㎡(4만2천350평) 부지에 예불공간(5동), 선원공간(9동), 포행공간(21동), 지원시설(3동), 진입 공간(3동)을 합쳐 총 41개동의 자연친화적인 전통 건축물을 세워 내국인은 물론 동양의 불교 및 선(禪) 문화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들에게 정신수양과 불교수행의 체험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정계월 문경교육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장과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장 장적 스님 등이 참석한다.

문경에 국제 선(禪)센터가 건립되면 국내외에서 참선과 수행을 경험하기 위한 템플 스테이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구유입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명상 웰빙타운 건립과 전통 찻사발축제에다 국제 선센터까지 들어서면 현대인들이 지향하는 종합적인 정신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게 돼 문경이 명실상부한 정신문화의 고향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권동순기자 pino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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