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와 질병관리본부, 전국 대학 및 보건소가 주요 10개 항목을 대상으로 '2008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처음 실시한 결과 대구 수성구가 남자 흡연율, 고위험 음주율, 비만인구율 등에서 전국 최저 그룹에 포함됐다.
이번 조사는 각 항목별로 전국 230개 시·군·구를 각 항목에 대한 '가장 낮은 그룹', '낮은 그룹', '높은 그룹', 가장 높은 그룹' 등 4단계로 구분했다.
항목별 구군 단계를 살펴보면 남자흡연율의 경우 수성구가 '가장 낮은 그룹', 달서구 '낮은 그룹', 중·동·남구 '높은 그룹', 서·북·달성군이 '가장 높은 그룹'에 포함됐다. 고위험 음주율은 구군간 최고 배 정도 차이 났는데 중·동·수성·달서구가 '가장 낮은 그룹', 남·북구 '높은 그룹', 서·달성군 '가장 높은 그룹'으로 분류됐다. 비만 인구율은 중·수성구가 '가장 낮은 그룹', 달서구 '낮은 그룹', 동·서·남·북·달성군 '높은 그룹', 중·남 '가장 높은 그룹'에 속했고, 고혈압 평생 의사진단 유병률은 중·동·북·수성·달서구 '낮은 그룹'. 서·남구는 '높은 그룹에 포함됐다. 당뇨병 평생 의사진단 유병률은 달서구가 '가장 낮은 그룹', 중·동·달성군 '높은 그룹', 서·남·북·수성구는 '가장 높은 그룹'에 분류됐다.
대구시 보건위생과 관계자는 "대구시민의 건강 수준이 전국에서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고혈압 및 당뇨병 환자 관리 수준이 크게 높았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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