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는 20일 지갑을 훔친 뒤 인터넷을 통해 신분증을 팔려 한 혐의로 K(17)양 등 여고생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양 등은 지난 12일 오전 3시쯤 부산 서면에서 대학생 J(22)씨와 술을 마시다 J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소파에 있던 현금 3만원과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이 든 지갑을 훔친 뒤 용돈을 벌기 위해 인터넷 카페에 '신분증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훔친 신분증을 장당 5만원에 팔려고 했으며 인터넷에서 글을 보고 연락한 경찰관에게 신분증을 넘기려다 붙잡혔다"고 밝혔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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