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조(구미갑)·김태환(구미을) 국회의원과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 상모동에 위치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복원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내년은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30주년이다.
구미 지역 국회의원과 시장은 14일 오후 김태환 의원 사무실에서 만나 ▷생가 주변 공원화 사업 ▷홍보 영상관 건립 ▷보릿고개 체험장 운영 등 박 전 대통령 생가 복원 및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중 총 사업비 216억원이 투입되는 박 전 대통령 생가 주변 공원화 사업과 관련 "생가만 원형대로 유지하고 주변은 현대식으로 개발하자"는 남 시장의 의견을 놓고 김성조 의원이 "인접 주택까지 원형 그대로 보전해야 현장성이 살아날 수 있다"고 말하는 등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생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구미시는 생가 방문객 중 방명록을 작성한 1만여명에게 감사 엽서를 발송하는 한편 2명의 안내원과 안내 부스를 설치해 365일 안내 체제를 갖췄다. 구미시는 생가 복원 사업을 2010년까지 완료키로 하고 조만간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찾아가 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하기로 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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