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공화국이 배출한 세계적인 아카펠라 그룹 '레이디스미스 블랙 맘바조'가 16일 오후 8시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공연한다.
남성 아카펠라 그룹 맘바조는 아프리카 줄루족 전통의 자유롭고 흥겨운 리듬과 가스펠의 정서를 혼합한 아름다운 보이스가 큰 매력. 1960년대 창단 이래 40여장의 앨범을 낸 월드 공연팀으로 폴 사이먼, 스티비 원더 등 스타 뮤지션의 무대에도 참가해왔다.
맘바조는 이번 내한 공연에서 아프리카 전통 민요와 '오 해피 데이(Oh Happy Day)',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 등의 가스펠, 빌리 조엘의 '리버 오브 드림(River Of Dream)', 영화 라이온 킹 삽입곡인 '더 라이온 슬립스 투나잇(The Lion Sleeps Tonight)' 등 친숙한 곡들을 선보인다. 공연문의 053)666-3300.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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