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비바 웰빙]팔공요양병원

치매·말기 암환자 노인요양 '명성'

▲팔공요양병원은 팔공산 중턱에 1천500평 규모의 첨단장비와 전문인력을 갖춰 양
▲팔공요양병원은 팔공산 중턱에 1천500평 규모의 첨단장비와 전문인력을 갖춰 양'한방 협진을 실시한다.

대구 팔공산 자락에 있는 팔공요양병원은 치매, 말기 암환자 등 노인요양전문병원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이 병원은 '어르신을 부모님처럼 항상 정성껏 모시겠다'는 모토로 운영한다. 이 병원은 팔공산 중턱 자락에 1천500평 규모의 첨단장비와 전문인력을 갖춰 양'한방 협진을 실시한다. 특히 치매, 중풍, 파킨슨병, 척추손상, 외상성 뇌손상 등의 질환은 지속적인 치료과 관리가 필요함에 따라 전문치료와 요양환자를 차별화된 치료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치료하고 있다.

또 입원환자와 보호자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한 단계 나아가 삶의 질을 개선시키기 위한 전문화된 요양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치매, 중풍 또는 장'단기적 요양을 필요로 하는 노인들을 위해 어르신병동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주치의, 간호사, 전문간병인이 24시간 함께 한다. 사전방문을 통해 의사의 상담과 병원의 환경을 미리 확인할 수 있고 재가(가정)요양 중인 환자 역시 동일한 방법으로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다.

다른 요양기관 등에서 진료를 받다가 이곳으로 오는 환자들이 많은데 이들을 위해 소견서 및 검사결과지 및 투약기록지를 갖고 오면 진료(검사)비 절감과 더불어 신속한 입원 수속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또 입원실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환자 이송 때는 앰뷸런스를 지원한다.

전문의들은 물론 간호사와 간병사들이 24시간 치매환자를 돌보고 있다. 이들은 매월 정기적인 환자 간호교육을 받으며 의료 서비스 질 향상에 애를 쓰고 있다.

특히 이 병원은 양방과 한방 치료를 동시에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디스크나 척추간협착증 등에 의한 요통 및 하지 방사 통증 치료, 근육통 등 골격 통증치료, 대상포진, 각종 암에 의한 통증치료, 당뇨, 고혈압, 심혈관계 등 만성질환에 대한 양방치료는 물론 침구요법을 활용한 한방진료까지 다양한 증상에 대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미술치료, 가요교실, 놀이, 음악, 원예 치료 등 각종 재활프로그램과 웃음, 마술, 풍선아트, 다양한 공연 등을 통해 환자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있다. 또 입원환자에 대한 다양한 여가지원으로 각 환자의 특성에 맞는 전문적인 재활프로그램을 제공, 환자의 신체적 기능회복과 심리적, 사회 환경적 정서순화에 도움을 주는 전인적인 재활을 지원하고 있다.

이 병원 관계자는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의료진은 물론 환자 가족들의 협력도 매우 중요하다."며 "노인성 질환은 초기발견이 중요한 만큼 두통, 어지럼증 등을 호소할 때는 반드시 전문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팔공요양병원은 '효를 실천하는 병원'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지역에서 의료 질을 한 단계 높이려는 자세로 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은 물론 관련 진료분야를 함께 발전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최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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