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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나노 흑염소 안먹어봤으면 말을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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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신녕면 매앙리에 있는 서윤교씨의 흑염소 농장
영천 신녕면 매앙리에 있는 서윤교씨의 흑염소 농장

"흑염소 고기 호텔에서도 맛볼 수 있습니다."

영천 신녕면 매앙리 산골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서윤교씨가 최근 은나노 사료를 먹인 흑염소 고급육을 호텔 인터불고와 인터불고 경산칸트리클럽에 납품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씨는 영천시농업기술센터의 지도로 '은나노를 이용한 기능성 흑염소' 사육에 성공했다. 은나노 사료를 먹인 흑염소는 특유의 노린내가 거의 없고 육질이 연하며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인 '올레인산'의 함량이 일반 염소보다 많아 맛이 매우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에서 1997년 귀농한 서씨는 흑염소 600여마리 중 60여마리를 은나노 사료로 키우고 있다.

서씨는 옥수수, 밀기울, 살겨 등 농가 부산물을 소재로 한 발효사료와 깨끗한 환경을 흑염소 고급육 생산의 비결이라고 소개했다. 숲과 연결돼 있어 염소들이 수시로 산속에서 운동을 할 수 있는 것도 산골 농장의 장점이라고 했다.

축산분야 신기술 개발로 2004년 경북도로부터 벤처농업인으로 선정된 서씨는 고급 흑염소 사육 농가가 더 늘어 생산기반이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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