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일 계명대 석좌교수가 21일 계명대에서 출판기념회 및 퇴임식을 갖고 38년간의 교직을 마무리했다.
동산도서관 7층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조교수는 "1968년 계명대에 처음 부임해 출판기념회를 가진 후 이렇게 퇴임을 맞아 생애 두 번째 출판기념회를 가지게 됐다"며 "이제는 그동안 접어두었던 꿈인 그림을 그리면서 살고 싶다"며 퇴임소감을 밝혔다.
조교수는 또 후학들을 위해 평생 모은 장서와 연구 자료를 계명대 동산도서관에 기증했다. 논문 등 친필본 4점을 비롯해 고문헌과 국문학 서적 6천700여권, 해외 수집자료 18박스 등 방대한 분량이다. 조교수는 "내 학문의 처음과 끝이 계명대학교이기 때문에 이 자료들은 마땅히 이곳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기증 소감을 밝혔다. 학교 측은 이러한 조교수의 업적을 인정, 계명출판문화특별상을 수여했다. 또 조교수의 학문에 대한 열정과 뜻을 이어가기 위해 도서관내 별도의 공간에 설치한 '동일문고'도 이날 문을 열었으며 기증 자료를 비치해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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