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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상륙작전 전몰 용사 합동위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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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상륙작전 역사공원 조성을"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 성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영덕 장사상륙작전의 전몰 용사 합동위령제가 14일 영덕 남정면 장사해수욕장에서 열렸다.

영덕군과 영덕불교사암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김영재 장사상륙참전 유격동지회장을 비롯한 유가족과 상이군경회 등 보훈단체 관계자, 지역 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해 호국영령을 위로하고 장사상륙작전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겼다.

장사상륙작전은 낙동강 전선이 치열하던 1950년 9월 14일 오전 4시 북한군의 정보 교란을 위해 인천상륙작전과 양동작전으로 감행됐으며 학도병 600여명이 참전해 139명이 전사하고 92명이 부상했다. 이 작전은 맥아더 장군이 희생자들을 위로하며 친필 비문을 남길 만큼 중요한 전투로 평가받고 있다. 김병목 영덕군수는 "인천상륙작전은 전 국민이 알고 있지만 장사상륙작전은 참전용사들이 정규군이 아니라는 이유 등으로 전사(戰史)에도 제대로 기록되지 않을 정도"라며 "세계적 수준의 전사적 역사공원을 조성해 호국충정이 전승되고 역사적 교육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덕·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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