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로만 서비스되던 동네 기상예보가 일기예보 안내전화 131번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게 됐다.
기상청은 29일 "집 전화와 KT 인터넷전화로 131번을 누르면 3시간 단위로 전국 3천527개 읍면동의 향후 48시간까지의 날씨 정보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휴대전화나 KT 이외의 다른 통신업체의 인터넷전화로는 174개 시군 단위의 예보만이 안내되며, 전화를 건 사람이 현재 위치가 아닌 다른 지역의 날씨를 알아보려 할 때 역시 시군 예보만을 알 수 있다. 대구에서 전화를 걸어 포항의 날씨를 알아보려 할 때는 시 전체의 날씨만을 알 수 있을 뿐 특정 동네의 날씨는 알 수 없는 것이다.
기상청은 "앞으로 휴대전화와 KT외 다른 통신업체의 인터넷전화를 통해서도 동네 예보가 안내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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