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는 30일 오락실, 주점 등에서 현금을 찾아달라며 맡긴 손님들의 현금카드를 복제, 수천만원의 현금을 인출해 가로챈 A(25·구미시)씨 등 7명을 붙잡아 이 중 6명을 구속하고 1명은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월 현금카드 복제에 필요한 노트북, 스키머(카드정보수집기) 등 장비를 구입한 후 최근까지 구미, 서울 등지 오락실과 주점 등에 위장 취업해 현금을 찾아달라며 맡긴 B씨(40) 등 손님 11명의 현금카드를 복제해 총 3천여만원의 현금을 인출, 가로챈 혐의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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