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 달'인 10월을 맞아 독도사랑 운동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경상북도와 울릉군은 국민들이 인터넷으로도 독도 입도신청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독도사랑 퍼포먼스·독도사진 전시회·국제학술대회 등을 통해 우리땅 독도를 세계에 널리 알린다.
도는 20일 도청에서 독도 방문을 희망하는 국민들이 인터넷으로 입도신청이 가능하도록 한 '독도입도지원시스템' 개통식을 갖는다.
독도단체, 태권도수련 청소년, 언론인 등 100여명은 29일 독도 동도선착장에서 녹색 독도수호 선언문 채택, 살풀이 굿, 태권도 시범 등 '녹색 독도사랑운동' 퍼포먼스를 펼쳐 독도사랑을 다진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 주관 독도사진 전시회가 8일 서울 강남터미널에서, 도가 주관한 독도사진 전시회가 22일부터 26일까지 안동에서 각각 열린다. 또 세계 20개국 석학 30여명을 포함한 200여명은 7일부터 13일까지 경주 힐튼호텔에서 울릉도·독도 등 세계자연유산 등재문제를 포함해 '세계자연유산 국제학술대회'를 갖는다. 도는 또 경북대 독도연구소와 공동으로 하반기 6차례에 걸쳐 학생과 공무원, 주부 등을 위한 '독도전문가 초청 특강'을 가질 예정이다.
독도 탐방의 발길도 이어진다. 아프리카를 비롯한 해외 8개국 공무원(새마을 연수생) 등 21명이 5일부터 7일까지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하고, 대구·경북 결혼이민자 부부 40여명은 8일부터 10일까지 도와 대구은행 주최로 울릉도 다문화가족 11쌍과의 만남, 독도 탐방, 독도 바로알기 세미나 등 행사에 참여한다.
울릉군은 7일부터 9일까지 '공무원 독도아카데미'를 열어 서울 각 구청 공무원 151명을 초청해 '독도문제 바라보기'를 주제로 워크숍을 열고, 독도 현장답사 등 행사를 가진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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