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가족과 함께 청송지역 단풍과 향긋한 청송 꿀맛 사과 향기를 맡으며 달리는 산악마라톤대회에 구경 오세요."
25일 오전 9시부터 청송 공설운동장에서 '2009 매일신문 청송꿀맛사과 전국산악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1천500여명의 선수와 가족 등 3천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청송군과 매일신문사가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는 청송 꿀맛사과 과수원길, 주왕산, 중대산, 태행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청송군 공설운동장∼청송읍 부곡리 느티나무(반환점)를 도는 5㎞ 일반 순환코스(남·여), 청송읍 부곡리∼파천면 옹점교∼중대산(반환점)을 도는 일반 하프코스(남·여), 파천면 옹점교∼중대산(해발 679.5m)∼태행산(해발 768m)∼만세송 쉼터∼청송읍 방광산 정상(해발 547m)∼청송여자중·고교를 경유하는 산악 하프코스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날 대회본부는 참가선수 및 가족들에게 중식과 막걸리, 음료수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청송 파천면 옹점리 사과작목반에서 청송 꿀사과 무료 시식회 및 판매장을 마련하는 등 먹을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참가선수들을 위해 드럼세탁기 2대, 5㎏들이 사과 80상자, 고춧가루 1㎏들이 20개 등 푸짐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나눠줄 계획이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이번 대회는 청송이 전국에서 가장 맑은 공기와 물, 전체 면적의 83%인 산을 이용한 산악 스포츠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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