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대리의 포토센스]수제 초콜릿

#수제 초콜릿

요즘 수제(手製)가 값도 비싸고 유행입니다.

수제는 만드는 사람의 정성이 담겨 있기 때문이죠.

제주도 특산물인 감귤초콜릿도 수제와 일반 제품의 가격이 큰 차이를 보입니다.

맛도 일반 초콜릿은 입안에서 거칠게 느껴지며 딱딱한 반면 수제 초콜릿은 입에 넣으면 그야말로 '살살'녹습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초등학생들도 친구가 생일을 맞으면 어설프더라도 초콜릿을 직접 만들어 선물합니다.

초콜릿 원판을 뜨거운 물에 녹여 짤주머니를 이용해 몰드(하트 등 특정 모양의 틀)에 부은 뒤 아몬드나 땅콩 등 견과류 다진 것을 얹어주면 맛있는 초콜릿이 됩니다.

물론 무스초콜릿 등은 생크림 등 추가 재료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이런 과정을 거친 초콜릿은 달콤함과 부드러움을 한껏 자랑하며 '사랑'을 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채지현(사진작가·한국의학연구소 대리)

voyage10@show.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